영화 '친정엄마'가 14일 오후 2시 포항시립중앙아트홀 공연장에서 상영된다.

이번달 실버영화제 '그 시절, 그 영화'로 마련된 자리다.

영화는 방송 작가로 일하면서 결혼해 서울에서 사는 지숙과 딸에게 맛있는 음식을 먹이려고 무거운 보따리를 드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 엄마의 애틋한 사랑을 다룬다.

포항시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문화적으로 소외된 노년층에게 지나간 옛 시절의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심금을 울리는 이야기로 다시금 엄마의 사랑을 느끼게 해주는 영화는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 사랑으로 눈물짓게 만드는 감동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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