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꺾고 농구대잔치 첫승

우승 후보 고려대가 2013 KB국민은행 농구대잔치에서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지난해 우승팀 고려대는 28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C조 첫 경기에서 이승현(21점·13리바운드), 이종현(8점·10라바운드)이 골밑을 장악한데 힘입어 맞수 연세대를 58-52로 제압했다.

차세대 '국보급 센터'로 꼽히는 이종현은 슛블록 6개를 기록하며 연세대의 기세를 눌렀다.

남자부 A조의 경희대는 중국에서 귀화한 센터 우띠롱이 26점을 넣고 리바운드 9개를 잡아내는 활약으로 한양대를 80-51로 가볍게 제압했다.

경희대는 2연승을 거두고 조 선두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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