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올스타 24명 확정, 김종규 등 신인 대거 발탁

올시즌 프로농구 올스타전 팬투표에서 1위부터 5위를 차지한 모비스 양동근, KCC 김민구, LG 김종규, KCC 장민국, SK 애런 헤인즈.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올스타전에 나설 별들의 명단이 공개됐다.

KBL은 팬 투표와 10개 구단 감독·선수 추천 선수로 구성된 올스타 명단 24명을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3일 끝난 팬 투표로 매직팀(서울 삼성, 서울 SK, 인천 전자랜드, 전주 KCC, 안양 KGC인삼공사)과 드림팀(원주 동부, 울산 모비스, 창원 LG, 고양 오리온스, 부산 KT)의 베스트 5가 일찌감치 추려진 가운데 매직팀과 드림팀 모두 추천선수 7명씩 추가해 멤버 구성을 마쳤다.

팬 투표에선 양동근(모비스·4만6천885표)이 1위를 차지, 8시즌 연속 올스타전에 나선다.

2, 3위는 루키 김민구(KCC·4만3천726표), 김종규(LG·4만3천28표)에게 돌아갔다. 이들은 프로에 데뷔한 지 두달 만에 올스타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이밖에 장민국(KCC·3만1천342표), 애런 헤인즈(SK·2만8천484표)도 처음으로 올스타 베스트 5에 뽑히는 기쁨을 누렸다.

추천 선수는 10개 구단 감독 의견 80%, 선수 의견 20%를 반영해 선정하고 기술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쳤다.

매직팀 추천선수로는 강병현(KCC), 김태술, 양희종(이상 인삼공사), 정영삼(전자랜드), 최부경(SK), 이동준, 마이클 더니건(이상 삼성)이 뽑혔다.

드림팀에서는 처음으로 올스타로 뽑힌 김시래(LG)를 비롯해 문태종(LG), 전태풍, 최진수(이상 오리온스), 김주성(동부), 앤서니 리처드슨(KT), 로드 벤슨(모비스)이 추천 선수로 올스타가 됐다.

올스타전은 22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입장권은 12일 오후 2시부터 티켓 예매 전문 사이트인 티켓 링크(www.ticktelink.co.kr)에서 살 수 있다.

티켓 가격은 10만원, 6만원, 4만원, 1만 5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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