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부터

청마의 해를 맞아 말을 소재로 한 영화들을 상영하는 특별전이 마련된다. 한국영상자료원은 오는 16~1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시네마테크 KOFA에서 '말의 해 특별전'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한국영화로는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특별은곰상을 받은 강대진 감독의 '마부'(1961), 신성일·엄앵란 주연의 '말띠 신부'(김기덕·1966), 김보연과 사미자가 호흡을 맞춘 '말띠며느리'(이형표·1979)가 상영된다.

외국영화로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워 호스'(2011)와 베를린영화제에서 은곰상을 받은 벨라 타르의 걸작 '토리노의 말'(2011)도 관객들과 만난다. 모든 상영은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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