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이어 한국사학진흥재단·한국가스공사 등 5개

올해 대구 혁신도시에 공공기관이 잇따라 새둥지를 튼다.

31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26일 이전한 한국산업단지공단에 이어 올 연말까지 한국사학진흥재단, 한국가스공사 등 5개 기관이 추가로 혁신도시에 들어온다.

2013년에는 한국감정원 등 3개 기관이 혁신도시로 자리를 옮겼다.

대구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12개 공공기관 가운데 한국정보화진흥원, 중앙교육연수원 등 나머지 3개 기관도 지난해 11월 신청사 건립에 나서는 등 이전을 서두르고 있다.

시는 공공기관 이전이 급물살을 타자 지역민, 이전 기관 등이 서로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공공기관들도 이번 설 연휴에 시내 주요 네거리, 동대구역사 주변 등 15곳에 홍보 현수막을 내걸 예정이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공공기관 이전이 모두 끝나면 혁신도시가 지역경제를 선도하는 중심지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