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

지난해 연간 8천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성황리에 끝난 경주문화재단의 '실버명화극장'이 올해도 계속 공연된다.

경주시와 경주문화재단이 지난해부터 야심차게 준비한 '실버명화극장'은 오는 3월5일 '미워도 다시한번2'를 시작으로 올해도 경주예술의전당에서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상영한다.

특히 이번에 상영될 영화들은 2013년도에 관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했으며, 매월 마지막 주는 외화특집으로 '벤허',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 등의 대작을 상영한다.

실버세대를 대상으로 한 문화 복지 프로젝트 '실버명화극장'은 1천 원이라는 저렴한 가격과 추억을 되새겨주는 프로그램선정으로 실버세대들에게 큰 사랑을 얻었다.

또한 타 지자체에서 실버세대를 겨냥한 문화사업을 위해 벤치마킹을 할 정도로 그 공공성을 인정받았다.

이처럼 경주예술의전당이 '실버명화극장'을 매개체로 실버세대들도 문화를 누리고 즐길 수 있는 문화쉼터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