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일 시연회

월정교 장면.

(재)정동극장과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공동기획한 2014년 신작 가무극 '찬기파랑가'가 지난 20일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문화센터 공연장에서 상설공연에 들어갔다.

이와 함께 정동극장은 내달 3일 오후 5시 가무극 '찬기파랑가'의 시연회를 개최키로 했다.

이번 시연회는 '찬기파랑가' 공연의 전막을 선보이고, 정동극장이 지난 3년간 추진해온 경주지역 문화관광 활성화사업의 성과와 비전을 공유하며, 경주세계문화엑스포와의 협력관계를 알리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연회에는 정현욱 정동극장 극장장,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이동우 총장을 비롯해 경상북도와 경주시 주요 기관 단체장, 문화관광예술계 인사들이 '찬기파랑가' 공연의 성공적인 개막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 할 예정이다.

'찬기파랑가'는 신라 경덕왕 때 승려 충담사가 화랑을 찬양하기 위해 지은 10구체 향가로, 기파랑의 곧은 기개와 품성을 담고자 했던 신라인의 노래이다.

가무극 '찬기파랑가'는 신라 청년 '기파'가 화랑이 되고자 하는 꿈을 이루기 위한 열정적이고 도전적인 정신과 '보국'과의 사랑이야기다.

70분 동안 역동적인 군무와 한국 전통 음악의 아름다운 선율, 화려한 무대 메커니즘으로 형상화 돼 보는 이들로 하여금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동극장은 '전통공연예술콘텐츠 제작극장'으로써 2014년 신작 가무극 '찬기파랑가'를 선보이며 경주공연의 새로운 브랜드명칭 'SILLA:신라'를 선보이고, 경주세계문화엑스포와의 업무협약 체결로 본격적인 전용관 시대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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