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도장학회·나무심장학회·연진은성장학회 등 장학금 전달식 잇따라 개최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7일 교내 백주년기념관에서 경화상사장학회(사진)를 비롯해 선도장학회와 나무심장학회, 연진은성장학회 등 4개 장학회와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총장 이계영)는 7일 교내 백주년기념관에서 선도장학회와 나무심장학회, 연진은성장학회, 경화상사장학회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선도장학회 장학금은 경남 통영시 신광사 주지 선도 스님이 불교종립학교의 건학이념 구현과 불자청년지도자 육성을 목적으로 2002년 5천만원, 2008년 3천만원, 2011년 2천만원 등 총 1억원의 장학기금을 출연해지급하는 장학금이다.

2003년부터 현재까지 72명의 학생이 총 4천 28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으며, 이번 2014학년도 1학기에는 4명에게 4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선도 스님은 인사말에서 "오늘 이 자리에 함께 하신 학생들은 학업에 더욱 매진하여 사회에 나가 좋은 일을 많이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나무심장학회 김순이 이사장은 불심이 돈독한 불자로 2010년 동국대와 인연을 맺었고, 사찰 공양주로 평생 모은 재산과 아파트를 동국대 경주캠퍼스에 기부해 이 기금으로 '나무심장학회'를 세웠다.

김 이사장은 2011년부터 학업 성적이 우수하나 가정 형편이 어려운 재학생에게 매 학기 장학금을 지급해오고 있으며, 2014학년도 1학기까지 총 14명의 학생에게 각 100만원씩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김순이 이사장은 "학생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고 부지런히 공부해 남에게 베풀 수 있는 큰 사람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개최된 연진은성장학회와 경화상사장학회 장학금 수여식에서는 연진 스님과 은성 스님, 임행준 이사장을 대신해 이계영 동국대 경주캠퍼스 총장이 9명의 학생에게 총 9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계영 총장은 "동국대 경주캠퍼스 인재양성을 위해 큰 뜻을 내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장학생들은 소중한 장학금의 의미를 마음 깊이 새기고 학업에 정진해 훌륭한 인재가 되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지난 2013년 장학금 지급규모를 총 252억원으로 대폭 확대해 우수 인재 유치 및 양성을 위한 학업성취 역량 강화 부문, 봉사역량 강화 부문, 우수 신입생 유치 부문, 제자사랑 장학, 원효인재장학 등 다양한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