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대구·경북지역 호스피스 완화의료 활성화 세미나 참석자들.

포항의료원(원장 변영우)이 최근 포항의료원 2층 대강당에서 포항선린병원, 대구경북지역암센터와 함께 '2014년 대구·경북지역 호스피스 완화 의료 활성화 세미나'를 열었다.

의료인을 비롯해 사회복지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이번 발표회는 호스피스 완화 의료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병동 홍보를 통해 지역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한국호스피스협회는 물론 경북대학교병원 등 각 기관 실무 담당자를 초청, 호스피스 완화 의료 제도화 및 정책 등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펼쳤다.

포항의료원 관계자는"지역에 호스피스 완화 의료에 대한 인식이 확산돼 더 많은 환자가 서비스를 받았으면 좋겠다"면서 "본원은 호스피스 환자가 마지막을 평온하게 맞도록 가족의 심리 등을 보살펴 질 좋은 서비스를 위해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2012년 개소한 포항의료원 호스피스 완화 의료 병동은 호스피스 환자와 가족의 정신이나 신체적 고통을 줄이기 위해 원예치료, 이미용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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