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 성격 유형 검사

롯데백화점 포항점 직원들이 자신의 심리적 특성을 알기 위한 성격 유형 검사를 받고 있다.

롯데백화점 포항점이 감정노동자에 속하는 직원들의 심리 안정에 애쓰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백화점 직원들은 지난달 30일 별관 7층 세미나룸에서 컬러 성격 유형 검사를 받았다.

이 프로그램은 자신이 좋아하는 컬러를 통해 심리적 특성을 살펴보고 나아가 타인을 이해하는 폭을 넓혀 보다 효과적인 대화 능력을 개발하는데 도움을 준다.

백화점측은 매장 현장에서 고객들과 직접 부딪히는 직원들이 자신의 성격을 잘 파악해 이에 맞춰 응대할 수 있도록 검사를 마련한 것이다.

이날 포항점은 또 직원들이 스트레스와 정서 불안을 해소하고 자제력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냅킨 아트 프로그램도 실시했다.

롯데백화점 포항점은 지난 4월 매장 관리자와 동료 사원을 대상으로 '감정 노동자 스트레스 관리'를 주제로 특별 초청 강의를 진행했다.

이 교육은 매장에서 고객들을 직접적으로 맞이하는 직원들에게 스트레스 관리와 업무 만족도를 높여주기 위해 개최한 것.

이에 현종혁 롯데백화점 포항점장은 "직원들을 위한 힐링 타임을 마련해 스트레스를 최대한 적게 받고, 행복한 직장 생활 만들기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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