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절차 준수로 안전한 발전소 조성…각종 사회공헌 활동 통해 지역 사랑받는 원전 될 것

-한울원자력본부장으로 부임 후 가장 역점을 두는 바와 앞으로의 각오와 계획은 무엇입니까.

지난 몇년간 일련의 원전악재로 국민과 언론으로부터 따가운 질타를 받으며 창사이래 가장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한울원자력본부장으로 부임 후 '안전한 원전 운영'과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핵심 운영목표로 정하고 국민의 신뢰 회복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안전한 원전운영은 우리 회사의 존재 이유이자 핵심가치입니다.

기본과 절차를 철저히 준수해 안전을 넘어 '안심한 발전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비리 재발방지를 위한 제도개선과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잘못된 관행을 타파하고, 전 직원은 높은 윤리의식으로 재무장해 청렴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겠습니다.

원전산업의 경영 패러다임이 효율성과 스피드에서 안전으로 바뀌었습니다. 한수원에서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것이 바로 안전입니다.

안전관련 시스템을 면밀히 점검하고, 부족한 점이 있으면 최우선으로 개선하겠습니다.

그리고 지역사회를 비롯한 이해관계자와의 쌍방향 소통채널을 구축해 상호신뢰를 기반으로 화합경영 실천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언제나 지역주민 곁에서, 지역사회으로부터 사랑받는 국내 최고의 원전본부를 만들겠습니다.

-지역과 상생 및 동반자적 관계 구축을 위한 방안은 무엇입니까.

한울원자력본부는 매년 150억~200억원의 사업자 지원기금을 투입해 울진군, 울진교육지원청 등 지역 유관기관과 함께 살기좋은 울진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사업, 북면 부구천 종합개발사업, 온배수 활용 연구센터 건립지원 등 대형 프로젝트 사업을 다각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울진 뮤직팜페스티벌, 최신 영화상영 및 명사초청 교양강연 등 지역특성을 반영한 기업메세나 활동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2004년 울진사랑봉사대를 설립해 원전 주변지역 79개 마을과 1부서 1자매마을 결연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다문화 가족 한국문화 체험프로그램 및 실버세대를 위해 매년 500명을 대상으로 강릉아산병원, 포항성모병원과 협약해 무료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울본부는 2013년 경북도 자원봉사대회에서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습니다. 이는 지역주민 뿐만 아니라 국민들이 한울본부의 지역 상생 및 동반자적 파트너십 구축 노력을 높이 평가한 결과입니다.

앞으로도 한울본부는 지역사회와 더 많은 소통활동과 나눔경영 실천을 통해 지역경제 자립기반을 도모하고,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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