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이 농산어촌 학교군 공동 교육과정 운영을 추진한다.
도 교육청은 학교간 교육과정 협력 운영을 통해 학교 교육력을 높이기 위해 공동 교육과정 운영을 마련했다.
농산어촌 학교군 사업은 농산어촌 학교의 학생 수 격감에 따라 지역의 소규모학교들이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2~3개 학교를 묶어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 교육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도 교육청은 내다봤다.
올해 농산어촌 소규모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8군에 19개교를 신규로 선정하는 등 총 29군에 72개교를 중심학교 및 협력학교로 구성, 운영한다.
또한 창의적 공동 교육과정 체제 구축을 위한 예산 지원(4억원)과 학교군별 현장지원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공동 교육과정은 수업을 정상적으로 진행하며 현장 체험 학습의 경비 절약 등 학생들에게 보다 많은 친구들을 사귀도록 해 주는 이점이 있다.
여기에 학교군 구성을 통한 공동 교육과정 운영은 교사의 수업 전문성 강화, 학교군별 특성화 프로그램 개발, 다양한 체험학습 등으로 학생, 학부모의 만족도 및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