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유승민 새 원내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가 2일 국회 야당 원내대표실에서 만나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새누리당 원유철 정책위의장, 유승민 원내대표,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 백재현 정책위의장. 연합

새누리당 유승민 신임 원내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3일 오전 국회에서 유 원내대표 취임 이후 첫 주례회동을 하고 2월 임시국회 원내 현안을 논의한다.

여야 원내대표는 2일 오후 유 원내대표가 취임 인사차 새정치연합 원내대표실을 들른 자리에서 20여분간의 회동 끝에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참석자들이 전했다.

유 원내대표는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원내수석의 배석 여부에 대해 "오후 중에 원 정책위의장과 논의해보고 가능하면 내일 주례회동에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새누리당 원유철 신임 정책위의장과 새정치연합 백재현 정책위의장, 안규백 원내수석부대표 등이 배석했다.

이번 여야 원내대표 간 첫 주례회동에서는 앞서 이완구 전임 원내대표 체제에서 2월 국회 처리 추진키로 합의한 '김영란법'과 '서비스산업발전법' 등 각종 민생경제 법안 대해 중점 논의할 것으로 보여 지며, 오는 9∼10일 열리는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증인채택 여부를 둘러싸고 난항이 계속되는 자원외교 국정조사 문제 등도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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