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제테러조직 IS(이슬람국가)가 요르단 조종사 모아즈 알카사스베를 화형시키고 이집트인 콥트교도 21명을 집단 참수한 이때,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병석 (포항북·전 국회부의장)의원은 헌법에 명시된 국민기본권 강화를 위해 '국민보호와 공공안전을 위한 테러방지법안'을 16일 대표 발의했다.

이 법안은 이 의원이 지난해 새누리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대한민국은 UN에서 테러대응책을 입법권고할 정도로 테러위험 국가에 속해 있지만 테러방지법안 하나 없다"고 말하며 정부와 정치권에 경각심을 일깨우면서 시작됐다.

특히 지난 2월 3일 새누리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동료의원들에게 법안의 공동발의 적극 요청해 테러방지법안에 대한 정치권과 국민의 공감대를 형성했고, 이날 73명의 의원이 법안을 공동 발의하는 결실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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