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 대곡동과 연결하는 테크노폴리스로 개통 영향 출·퇴근 상습 지·정체 줄어

대구 달서구 대곡동과 달성군 현풍·구지를 잇는 테크노폴리스로가 개통되면서 현풍의 생활권이 달라지고 있다.

테크노폴리스 진입도로는 2010년 6월 착공, 2014년 10월까지 4년 5개월에 걸쳐 총 사업비 3천679억원의 투입됐다. 달성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와 달서구 대곡동 4차순환도로를 연결하는 연장 13㎞, 왕복 4차선의 자동차 전용도로를 지난해 10월 말 개통했다.

기존 국도 5호선을 이용할 경우 달성 현풍에서 달서구 대곡동 수목원까지 40~50여분이 걸리던 구간이 10분대로 가까워졌다.

개통 전 국도 5호선구간은 출·퇴근 시 통행차량으로 달성공단, 옥포, 화원 진·출입지역에 교통 혼잡 및 정체가 심각한 수준이었다.

현재 테크노폴리스로 이용으로 달성공단에서 달서구 수목원까지 국도 5호선 이용차량 감소와 시간 단축으로 교통 혼잡이 완화됐다.

또한 중부내륙 고속도로 지선은 출·퇴근 시 진·출입로 상습 지·정체 구간으로 교통 혼잡이 발생했지만 지금은 현풍IC 이용차량이 15%, 10여분의 통행시간이 각각 줄어드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해 10월 말 개통 후 달서구 수목원삼거리의 차량 통행량 급증으로 인근 학교 및 주민들의 교통안전시설 확충 요청 민원이 제기됐다.

시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달 15일 과속·신호단속 카메라와 안내전광판 설치 및 횡단보도 이설, 교통신호기 보완 공사도 완료했다. 이를 통해 시는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와 시민들의 보행안전도 개선이 크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종희 시 건설본부장은 "테크노폴리스로 개통 초기 차량 통행량 급증으로 일부 구간 다소 정체 및 교통안전시설 보완 민원이 발생했다"며 "각종 시설 보완 설치로 사고예방 효과 및 교통 여건이 안정화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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