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통 대비 시설물 정비

대구시가 도시철도 3호선 개통과 함께 주변 경관 개선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시는 올해 도시철도 3호선 개통을 대비, 명품 모노레일과 어울리는 도시경관을 창출하기 위해 노선에서 보이는 경관 불량 시설물 정비에 나섰다.

지난 2013년부터 정비에 들어가 17일 현재 마무리 작업이 진행 중이다.

시는 지난 2년간 총 사업비 95억원을 들여 3호선 주변 노후 건축물 및 담장 보수, 아파트 벽화사업, 지붕 개량, 옥상 녹화 및 도색 등 총 4천168개소의 경관 불량 시설물에 대한 정비를 마쳤다.

또한 3호선 정거장 이 외에도 교량, 만평네거리 아치 등 시설물과 서대구 열병합발전소에 경관조명을 설치해 야간운행 시 볼거리를 제공했다.

여기에 대봉교에서 보이는 신천 대봉지수보에도 야간 조명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수성구 궁전맨션 등 아파트 벽면에 대구의 역사적인 인물을 소개하는 대형 벽화를 조성, 3호선 공중 경관의 명소를 만들어 가고 있다.

시는 스토리텔링 기법을 가미, 3호선 노선 주변의 아파트 벽화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5억원을 추가 투입, 도시철도 3호선 개통 전까지 잔여 경관 저해 시설과 경관 정비가 시급한 지역에 대해 경관 개선 사업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주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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