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정보공개센터 현황 발표
대구지역 학원 및 교습소 중 50%이상이 입시 위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정보공개센터는 24일 대구시교육청을 통해 2014년 대구광역시 소재 학원 및 교습소 현황을 받아 공개했다.
대구에 등록된 학원 전체 수는 3천662개이며 수성구가 986개로 가장 많았다.
수성구 다음으로 달서구 861개, 북구 605개 순이며 남구는 155개로 가장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적으로 학원은 평생직업교육, 입시 및 검정(보습), 예능, 독서실, 국제화, 종합, 기타로 나눠볼 수 있으며 전체 학원의 42%가 입시 및 검정, 보습 학원이다.
이같은 통계는 이미 알려진 수성구의 사교육 열기와 함께 달서구도 사교육열이 높은 것을 보여준다.
수성구 국제화 학원 수는 150개 인데 비해 서구의 경우 7개로 지역간 격차도 보여줬다.
또한 대구에 등록된 교습소 전체 수는 2천735개 수성구가 1천20개가 몰려 학원에 이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교습소도 입시 및 검정, 보습이 전체 62%를 차지, 교습소 역시 입시 위주가 다수 것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정보공개센터는 사교육 선행학습에 대한 규제를 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여기에 입시위주의 학원 및 교습소 현황을 고려, 공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반증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