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내륙고속철도포럼 대표인 새누리당 이철우 (김천)의원 주최로 남부내륙고속철도 조기 건설을 위한 간담회가 26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 1세미나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남부내륙고속철도 노선이 지나는 지역구 국회의원 및 지자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최경환 (경산·청도)경제부총리와 여형구 국토부 제2차관 등 정부를 상대로 사업추진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전달하고 결의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내륙고속철도는 지난 1966년 11월 9일, 당시 박정희 대통령이 김천-삼천포간 노선인 김삼선(金三線) 기공식에 참석했으나, 이후 사업이 제대로 추진되지 않고 있다가 이철우 의원을 포함한 국회의원과 각 지역의 지자체장과 기초단체장의 노력으로 2011년 4월 4일 남부내륙철도 건설이 확정된 이후 논의가 가속화 됐다.

특히 2012년 12월 제18대 대통령 선거 당시, 대선 공약에도 반영되어 49년간이나 미뤄져 왔던 남부내륙철도 건설에 대한 해당지역의 주민들의 노선 조기착공에 대한 기대가 높은 사업이다. 이번 간담회를 주최한 이 의원은 "남부내륙철도는 1966년 기공식 이후 49년간이나 방치된 주민 숙원사업으로 낙후된 지방을 살리고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조속히 건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김무성 대표, 김종태(상주), 이완영(칠곡·고령·성주) 의원과 최경환 경제부총리, 여형구 국토부 제2차관, 김영우 한국철도시설공단 부이사장 등이 참여하고 경북도에서는 우병윤 정무실장, 경남도청 최구식 정무부지사 및 김천시, 진주시 등 11개 지역의 지자체장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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