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로 고도화사업 구축…대구소방안전본부 빠르면 7월부터 서비스 제공

빠르면 오는 7월부터 119신고 후 응급차량 도착시간을 알려준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시민들이 119신고 후 응급차량이 도착할 때까지의 답답함과 초조함을 풀어주기 위해 전국 최초로 119신고접수 고도화 사업을 구축, 시험운영에 들어갔다.

긴급상황에서 119로 신고하면 신고자의 스마트폰에 '119종합상황실에서 귀하께서 신고하신 장소로 출동하였습니다. 예상도착시간은 약 ○분○초입니다. (출동차량 위치확인)http://119loc.go.kr'이라는 문자가 전송된다.

신고자는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웹검색을 통해 직접 출동차량의 현재 위치를 지도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소방본부는 이를 통해 신고후 기다리는 시민의 답답함을 해소하고 도착 직전 도착 예정 문자를 한번 더 발송해, 응급차량을 기다리는 동안 불안한 마음을 진정시킬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국가지점번호 위치검색서비스를 병행 구축해 산 속이나 들판 등에서도 재난발생시 사고위치를 쉽게 파악, 사고자 구조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여기에 사업 구축시 출동지령 장비도 신형으로 도입, 기존 출동지령서(종이출력후 출동)에 의존하던 방식에서 태블릿PC를 통한 실시간 재난지점확인 방식으로 변경된다.

이에 따라 소방본부는 출동시간 단축 및 골든타임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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