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곳 신설·의자 등 시설 설치 운전자·승객 이용 편의 제공

대구시가 승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택시 승차대를 조정한다.

시는 25일 시내 일원에 소재한 택시 승차대를 조정, 운전자와 승객들에게 택시 이용에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역내 택시 승차대 113개소 중 시민들의 이용이 없는 곳이나 위치가 부적정한 승차대는 인근으로 옮기거나 폐지한다.

또한 혁신도시 등 신규 수요가 발생한 곳은 승차대를 신설, 승객들에게 이용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부터 택시 승차대 조정에 나서 승차대 이설 2개소, 폐지 2개소, 새로 13개소에 신설했으며 승객들의 편의시설로는 유개 승차대 4개소, 의자 13개를 설치했다.

여기에 2009년 택시 승차대 설치에 대한 법 조항은 만들어졌지만 승차대 설치 기준이 없어 이번에 택시 승객의 승·하차와 대기공간으로 승차대 설치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연구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김병곤 시 택시운영과장은 "올해도 택시조합과 노동조합,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택시 승차대로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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