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의원, 간담회 가져

6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 1세미나실에서 남부내륙고속철도 조기 건설을 위한 간담회가 열렸다. 이철우 의원실 제공

국회 내륙고속철도포럼 대표인 새누리당 이철우 (김천)의원 주최로 남부내륙고속철도 조기 건설을 위한 간담회가 26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 1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남부내륙고속철도 노선이 지나는 지역의 김종태. 이완영 국회의원 및 박보생 김천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를 상대로 사업추진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담은 결의문을 채택했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결의문을 통해 "김천에서 진주-거제를 잇는 남부내륙고속철도는 조속히 건설돼야 한다. 국토 내륙지방의 발전을 위해 중부내륙선과 연계한 남부내륙철도 구축이 반드시 필요하다. 낙후된 지역발전과 한국 경제의 물류 경쟁력, 나아가 유라시아 대륙과 철도의 대동맥 역할을 할 남부내륙고속철도는 꼭 건설돼야 한다"며 "철도는 국가가 국민에게 제공해야 할 최소한의 복지이며 우리 사회 약자를 위한 배려이다"고 밝혔다.

내륙고속철도는 지난 2011년 4월 4일 남부내륙철도 건설이 확정된 이후 논의가 가속화 됐고, 제18대 대통령 선거 당시, 대선 공약에도 반영되어 49년간이나 미뤄져 왔던 남부내륙철도 건설에 대한 해당지역의 주민들의 노선 조기착공에 대한 기대가 높은 사업이다.

이번 간담회를 주최한 이 의원은 "남부내륙고속철도는 지난 1966년 기공식 이후 49년간이나 방치된 주민 숙원사업으로 낙후된 지방을 살리고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조속히 건설해야 한다"며 "간담회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사항이 반드시 이행될 수 있도록 예비타당성조사 주관기관인 기재부와 KDI에 지역민의 의지를 전달해 하루빨리 착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 경북도에서는 우병윤 정무실장이 참석해 내륙철도 조기구축을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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