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는 3일 지난 해 말로 임기가 만료된 배순학 전 사무총장의 후임에 김봉섭(51) 태릉선수촌장을 임명했다.
순천고-경희대를 거치면서 14년간 배드민턴 국가대표를 지낸 김봉섭 신임 사무총장은 99년 1월13일 국내 엘리트스포츠의 산실인 태릉선수촌장에 임명돼 약 1년동안 일해왔다.
김 총장은 2001년 체육회 대의원총회까지 임기를 수행한다.
79년부터 3년간 국가대표 코칭스태프로 활약, 81년 제7회전영오픈선수권대회에서 황선애가 정상에 오르는데 한 몫을 한 김 총장은 이로써 국가대표선수출신 첫 선수촌장이며 48년 런던올림픽 역도 동메달리스트인 김성집 체육회 부회장에 이어 대표출신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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