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3일 “지난 3월 이후 무역흑자는 확대되고 있으나 수출이 감소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무역투자진흥대책회의를 정례화해 주재함으로써 민·관·연구소 등이 합심해 수출확대 전략을 수립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오전 삼성물산 정우택 사장을 비롯한 주요 수출업체 대표 30명을 청와대로 초청, 간담회를 갖는 자리에서 “지금 세계경제는 미국과 일본의 경제침체와 IT(정보통신) 경기회복 지연으로 경기회복 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