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나무·야생화 거리 조성 새 명소로

팔공산순환도로 일대가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단풍나무와 야생화거리로 조성될 전망이다.
대구시는 최근들어 팔공산일대를 찾는 외지인과 시민들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팔공산순환도로 일대에 단풍나무와 야생화를 대규모로 심어 대구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육성키로 했다.
단풍나무의 경우 대구시가 지난해부터 1천300그루를 심은 것을 비롯 올해도 141그루 등 총 1천441그루를 심어 현재 모두 6천400여그루의 단풍나무로 아담한 단풍거리를 조성했다.
또 지난해 3월에 옥잠화 등 6종의 야생화 1만4천여 포기를 심었고 올 3월에도 3만8천여 포기를 추가로 심어 기존의 야생화와 함께 총 10여 포기로 구성된 아기자기한 야생화거리를 만들었다.
이에따라 팔공산 순환도로는 봄 여름철에는 아름다운 우리나라 야생화거리가 만들어지고 가을에는 단풍거리로 꾸며져 대구를 찾는 외지인과 시민들에게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전망이다.
특히 대구시는 매년 단풍나무와 야생화를 100그루 이상씩 계속 심어 팔공산 단풍거리를 내장산 단풍 이상으로 유명한 명소로 만들 야심찬 계획을 잡고 있다.
대구시는 단풍거리 관리를 위해 300개소에 대해 생육환경개선 작업을 실시했고 유기질비료 1천500포대, 복합비료 300포대 등을 뿌렸으며 배수관리를 위해 배수로 작업도 병행해서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병해충 방제를 위해 수목 외과수술 200그루, 지상방제 7회이상을 실시해 단풍나무와 야생화의 생육촉진및 우량목으로 성장할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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