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특급「텔미 썸딩」
장윤현 감독, 한석규, 심은하 주연.
사지 절단의 엽기적 살인사건과 이를 수사하는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하드고어 스릴러로, 톱스타 한석규와 심은하가 열연한 최신 흥행작.
이 영화에 나오는 인조 사체는 단순한 소품이 아니라 영상물 등급위로부터 삭제를 요구받을 정도로 뼈와 근육이 실사를 방불케 한 것으로 이전 한국영화에서 보지 못했던 부분이다.
1999년 서울.
두 건의 기이하고 엽기적인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사체는 잔인하고 정교하게 토막 나 있는데, 첫번째 사체는 팔이, 두번째 사체는 몸통이 유실된 상태다. 즉시 특별수사반이 구성되고, 조형사 (한석규)가 상중에 이 사건을 맡지만 수사에 진전이 없다.
결국 드러난 유일한 단서는 사체 절단의 정교함에서 유추할 수 있는 의학적 지식과 사체에 방부제 처리를 했다는 정도이다. 이런 상황에서 다시 발생한 세번째 살인.
다행히 이번 희생자는 혈우병자임이 밝혀지고, 희생자의 애인인 채수연(심은하)을 통해 세 명의 희생자가 모두 그녀의 과거와 현재 애인임이 밝혀진다. 이제 사건은 수연을 둘러싼 연쇄 살인사건으로 재규정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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