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은 신비스런 팔각산과 칠보산, 옥계계곡 등 명산절경과 동해안 53km의 푸른 바다가 한데 어우러진 사계절 관광지로 이름난 곳으로 대게, 북숭아를 비롯한 특산물이 풍부한 곳이다.
영덕의 청정해역은 전국적으로 명성이 나있어 해가 갈수록 피서인파가 늘어나 올해도 작년과 같이 많은 피서객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따라 여름치안은 무엇보다도 원활한 교통소통과 사고예방 및 물놀이 안전사고가 중요시 되고 있다.
도시의 온갖 공해와 스트레스에서 해방되기 위해 모처럼 휴가를 떠났다가 교통체증으로 인해 도로에서 꼼짝 못할 때, 이처럼 짜증나는 일은 없을 것이다.
또 만약 휴가를 떠났다가 불의의 사고를 당하게 된다면 이 또한 자신과 가족에게 매우 불행한 일이 될 것이다. 그래서 우리 영덕 경찰은 가용인원을 최대한 동원하여 여름철 치안에 대비, 피서객들이 즐거운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주요 해수욕장에 바다 파출소를 개설함과 아울러 간이 해수욕장에도 수시로 순찰을 실시하고 토·일요일 및 공휴일에는 교통체증이 예상되는 길목 요소요소에 경찰관을 배치, 교통사고 예방 및 교통소통에 노력하면서 모처럼의 휴가가 짜증스런 휴가가 되지 않도록 최대한의 치안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그리고 각종 사건사고의 신속한 처리를 위하여 중심 파출소에 수사, 교통인원을 배치하여 현장에서 민원을 처리하는 이동 민원센터도 설치, 운영할 예정이다.
위와 같이 우리 경찰은 여름철 치안에 대하여 적극적이고 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무엇보다 우리 국민들의 협조가 중요하다고 본다. 우리 국민들도 나만 편하고 빨리가려는 생각에 교통법규를 위반해서는 안될 것이며 모든 교통사고와 교통체증은 나만 편하겠다는 이기주의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알았으면 한다. 우리 모두가 조금만 양보하고 조금 손해를 본다는 생각을 가지면 아무리 무더운 여름 휴가길이라도 한결 더 즐겁고 편안한 휴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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