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섹스비디오’ 파문으로 방송 출연을 중단했던 가수 백지영이 오는 8월5일 SBS‘메모리스’(밤 12시30분)를 통해 공중파 방송에 컴백한다.
SBS ‘메모리스’제작진은 백지영이 오는 28일 오후 6시 30분 서울 등촌동 공개홀에서 녹화를 갖는다고 24일 밝혔다.
백지영의 이번 공중파 방송 컴백은 지난해 ‘섹스비디오’ 사건이 불거진 뒤, 8개월여만. 사건 직후 은거에 들어갔던 백지영은 지난 5월 대만에서 활동을 재개할 뜻을 비쳤으나, 지난 6월, 3집앨범‘추락’을 발표한 뒤, 케이블방송에 출연하고, 라디오 방송에 출연하는 등 국내에서의 활동 폭을 넓혀왔다.
한편, 백지영의 공중파 방송 출연 사실이 알려지자‘메모리스’의 인터넷 시청자게시판에는 “아직은 자중할 시간이라고 본다”, “대만에서 활동한다더니 모두 거짓말이었다”는 등 백지영의 출연을 반대하는 의견이 50여건 이상 올라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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