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복지 시민연합, 장애인 농활 희망자 모집

장애인들이 비장애인, 농민과 더불어 땀을 흘리며 서로간 편견을 극복해 가는 장애인 농촌봉사활동이 펼쳐진다.
우리복지시민연합(공동대표 고건상·함종호)은 다음달 20일부터 5박6일간 의성군 옥산면 전흥리에서 장애인 농활을 실시키로 하고 참가 희망자 모집에 나섰다.
‘땀흘려 일하는 노동속에서 장애와 편견을 제거하자’를 주제로 실시되는 이번 농활에서 참가자들은 잡초제거, 고추따기, 여름사과 수확을 비롯 안마, 침 시술 등 시각장애인 의료활동, 농촌어린이를 위한 마을학교 운영, 주민과의 대화 등을 통해 서로간 이해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장애인 농활은 지난 98년 8월 장애인 35명, 비장애인 45명 등 80명이 참가한 가운데 김천시 조마면에서 처음 실시됐으며 이번이 5번째다.
우리복지시민연합 은재식 사무국장은 “비장애인과 농민들은 장애인에 대한 막연한 편견을 없애고 장애인들은 근로활동을 통해 자활의지를 다지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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