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연간 1천만㎾ 전기 생산 기대

안동댐 역조정지(보조댐)에 내년 상반기까지 소수력 발전소가 건립될 전망이다.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안동댐에서 보조댐으로 방류되는 수자원의 효율적인 이용을 위해 내년 상반기까지 안동시 법흥동 역조정지에 38억원을 들여 하루 발전용량 1천500㎾의 소수력 발전소를 건립할 계획이라는 것.
수자원공사측은 24일 안동시청에서 관계기관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소수력발전 사업에 따른 사업효과 및 예상되는 문제점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소수력 발전소는 안동댐에서 하류로 방류되는 물을 관로를 통해 발전하는 방식으로 소수력발전소가 완공되면 안동댐에서 연간 1천만㎾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게 된다.
또 소수력 발전소가 건립되면 그 동안 안동댐에서 하류로 그냥 흘려보내는 물의 효율적인 이용은 물론 전력생산과 안정적인 용수공급 등 일석삼조의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소수력 발전소가 건립되면 무엇보다 하류의 안정적인 용수공급은 물론 하천수질 정화와 전력의 안정적인 공급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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