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하철 본부가 지난 97년 7월부터 개통한 지하철1호선 29개 역의 123개소에 출입구 지붕(캐노피)을 설치하지 않아 금년 장마처럼 큰 비가 올때는 빗물이 그대로 지하철역 계단을 통해 내부로 흘러든다. 따라서 지하철 운행에 지장을 줄뿐 아니라 이용객들이 계단을 오르내릴때 큰 불편을 주었다. 서울등지에서는 이런 단점을 보완해 줄 수있는 투명 아크릴류로 기존에 설치된 출입구 계단 벽을 이용한 아치모양의 예쁜 지붕을 설치 함으로써 보행자의 안전과 불편은 물론 도시미관 및 인도폭 등 장애요소를 완전히 해소시켰다고 한다. 대구 지하철도 이를 참조, 개통중인 1호선의 개·보수와 공사중인 2호선에 캐노피를 설치해 다가올 국제행사에 대구를 방문하는 외국여행객과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개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지하철여객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당국의 재고를 바란다.
류시철(대구달서경찰서 방범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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