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 하계유니버시아드가 22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막돼 9월1일까지 펼쳐진다.
이 대회에는 육상, 수영, 체조, 유도, 탁구, 펜싱, 테니스, 배구, 축구, 농구 등 10개 종목에 걸쳐 사상 최대 규모인 170개국 7천명의 대학 선수들이 출전하며 11일간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된다.
1959년 2년 개최주기로 출범해 올해로 21회째를 맞은 이번 하계U대회는 오는 2008년 하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된 중국의 첫 시험무대란 점에서 국제스포츠계의 관심이 크다.
지난해 시드니올림픽 참가 후 올 동계U대회와 동아시안게임에 잇따라 불참했던 북한이 중국과의 외교관계를 고려해 선수단을 파견한 점도 주목된다.
2년전 스페인 팔마대회에서 13위로 밀려났던 한국은 여자배구와 여자농구를 제외한 191명의 선수단을 구성, 4년만의 종합 10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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