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로 밤잠을 설쳤지만 이제는 더위도 한풀 꺾여 편히 잠을 잘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밤잠을 설치긴 요즘도 마찬가지다. 매일 한밤중의 소음으로 인해 잠을 깨기가 일쑤다.
아직까지도 밤늦게까지 잠을 안자는 사람들이 주변 이웃들을 생각하지 않고 떠들어 대고 있어 더욱 잠을 설치게 된다.
떠드는 소리뿐 아니라 계단을 오르내리는 소리가 너무 커 자다가 깨는 경우도 있다.
대낮에도 큰소리로 떠들거나 계단을 오르내리는 소리는 주위사람들에게 방해를 주는 행동인데 모두 잠든 시간에 그렇게 소음을 내어 짜증이 날때가 많다. 그로인해 가끔 싸움도 나게 돼 소란스러울때가 많다. 어느 동네를 가나 주위사람을 배려하지 않고 피해를 주는 사람들이 항상 있는것 같다. 술마시고 고성방가는 기본이며 싸움질, 자동차 경적소리 등 소음공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공중 도덕수준이 이 정도인가라는 의구심이 생긴다. 사람들의 의식수준이 높아질수록 도덕수준도 높아질것이라 생각한 내가 잘못된 것인지 아니면 아직 국민들의 의식수준이 낮은건지 생각해보게 된다. 주변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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