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가 계속되면서 경영난을 겪거나 빚을 지게 된 중소기업 사장들의 자살이 잇따르고 있다.
17일 오전 5시15분께 대구시 북구 침산동 침산공원내 아카시아 나무에 이 동네주민 홍모(29)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홍씨가 사업실패와 빚독촉 등을 비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조사중이다.
이보다 앞서 지난 16일 오전에도 대구시 북구 침산동 모 엔지니어링 공장에서 평소 경영난을 비관해 온 이 회사 사장 김모(42)씨가 목을 매 숨진 채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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