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 곳곳에 한창 진행되고 있는 여러 공사들로 인해 눈살을 찌푸리게 되는 경우가 가끔 있다.
소음과 사고 위험은 기본이며 공사 마감후 남겨진 자재들이 걸림돌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도로 곳곳에 버려진 위험한 철재, 목재 등의 공사잔여물로 시민들의 사고위험이 클 뿐만 아니라 물론 주변의 경관을 망치고 있다.
이러저리 널린 위험한 못이나 나무토막 등은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아이들이 갖고 놀다가 다치게 되기 쉽고 페인트등으로 인해 더러워진 도로를 보면 ‘이 정도 밖에 할수없나’라는 실망감을 감출수가 없다.
공사를 하는 이유는 현재보다 좀더 나아지기 위해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좀더 나아지려면 끝마무리도 완벽하게 해야하는 것이 아닐까?
공사도 대충하고 마무리도 대강하면서 빨리만 하면 된다는 사공방식은 분명 문제다.
작은일, 사소한 것에도 성의 다하는 마음자세가 아쉽다
아직도 ‘빨리빨리, 대충대충’의 생각을 갖고 있는 공사관계자들이 하루빨리 정신을 차리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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