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농기센터

칠곡군내 읍면 외곽지역에 소방파출소가 단 한곳도 없어 화재발생시 출동시간 지연에 따른 대형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특히 인구 밀도가 높은 북삼과 석적면은 고층아파트가 많아 이들 지역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왜관에 소재한 칠곡소방서에서 그곳까지 출동하는 시간이 10분이상 소요되는 등 시간지연에 따른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더욱이 칠곡소방서에는 11층 이상 고층아파트 화재를 진압할 수 있는 고가사다리차가 없어 15층이상 아파트가 150여동에 달하는 이들 지역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진압에 속수무책인 실정이다.
현재 왜관, 약목, 동명면 지역의 대기소에는 대형펌프차 1대, 구급차 1대와 직원 2명이 각각 상주하고 있으나 이들 지역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거리가 먼데다 장비부족으로 초기 진압은 어려운 상태다.
최원석 칠곡소방서장은 “도내 소방파출소가 단 한곳도 없는 지역이 칠곡”이라며 “인구와 고층아파트가 많은 북삼, 석적면 지역에 소방파출소 설치가 시급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칠곡소방서는 북삼면에 소방파출소 설립을 위한 부지 물색에 나서고 있으며 높이 46m짜리의 고가사다리 소방차 구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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