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포항시서예대전에서 최희근씨(한문·포항시 북구 항구동·사진)가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서예대전에는 307점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이가운데 233점이 입상작으로 가려졌다.
심사결과 우수상은 김영순(한글)·박문희(한문)·조현옥(문인화)씨가 수상했고 삼체장 수상자로 김영순, 김정옥, 김주연, 이미선, 정경진, 김말연, 박병현, 서현숙, 송기태, 윤인구, 이승호, 장성란, 정경진씨가 선정됐다.
최석화 심사위원장은 종합심사평을 통해 “지난해에 비해 출품수가 70여점 늘어났고 외국인(오스트리아인) 2명의 작품도 포함된 것은 포항서예의 저변이 그만큼 확대된 것을 보여준 일이었다”면서 “그러나 한문전서분야의 출품수가 저조한 반면 예서부문이 상대적으로 많아져 좀더 다양한 작품이 구상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평했다.
이번 대전에 백주선생의 시를 출품해 대상을 수상한 최희근씨는 “앞으로 참다운 글을 마음으로 느끼고 쓰는 진정한 서예인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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