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옥향·이태연·홍석조씨 등 여성 3인
모두 569점이 출품된 이번 서예대전에서 우수상 3점 외에 특선 33점, 입선 279점이 가려졌으며 입상작 전시회는 오는 11월3일부터 8일까지 김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훈곤 심사위원장은 심사평에서 “심사위원들은 고전을 얼마나 충실히 공부하였으며 서법을 정확하게 익혔느냐와 작가의 창의성을 얼마나 잘 발휘했느냐에 기준을 두고 우열을 가렸다”면서 “전체적으로 작품 수준이 향상됐지만 특별히 뛰어난 작품이 눈에 띄지 않아 끝내 대상을 뽑아내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태연씨는 “한글 서예에 매력을 느껴 정통 궁체를 나름대로 열심히 공부했으며 이번 대전에서는 정통에서 조금 벗어나 자음과 모음의 변화와 강약을 주어 자유롭게 쓴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오게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