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를 이용하다 가끔 만나는, 단체로 이동하는 관광버스들은 언제나 차량간의 안전거리를 무시한 채 앞차와의 거리를 바짝붙여 대열을 유지하며 이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같은 이유는 이용객들이나 운전자들이 동시에 목적지에 도착하려는 생각과 함께 버스사이에 다른 차량이 끼어들지 못하게 하려는 운전습관 때문이라 생각된다.
그러나 이같은 운전습관으로 인해 일어나는 안전거리 미확보, 관련사고는 대부분 동일방향의 추돌사고를 의미하는 것으로 교통량이 많은 도심이나 과속하기 쉬운 고속도로에서 주로 발생한다.
이제는 단체관광객들이 동시에 같이 이동해야 된다는 생각을 버리자. 이는 너무 시대에 뒤떨어진 운전문화가 아닌가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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