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축구에서 활약하고 있는 윤정환(세레소오사카)이 2001 조모컵대회에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윤정환은 2일 밤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벌어진 외국인올스타팀과 일본올스타팀간친선경기에서 플레이메이커로 출전, 90분간 맹활약하며 외국인팀의 4-2 낙승을 이끌었다.
부천 SK에서 뛰다 지난해 초 일본으로 진출했던 윤정환은 애초 출전선수에 뽑히지도 못했지만 산토스(고베)의 부상으로 대신 나서 여러차례 절묘한 패스로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윤정환은 부상으로 상금 100만엔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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