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용병 투수 갈베스가 돌아온다.
지난 달 20일 어머니 병구완을 위해 도미니카로 날아간 갈베스는 20일 오후 아시아나항공 201편을 통해 인천공항에 입국, 정확히 1달만에 팀에 복귀한다.
14년만에 한국시리즈 직행을 앞둔 삼성은 갈베스의 합류로 선발 로테이션에 여유를 가지게 된 한편 포스트시즌에 대비한 마운드운용이 가능해졌다.
삼성구단 관계자는 갈베스가 지난 5월 영입된 이후 116이닝을 던지는 강행군으로 어깨에 무리가 있다고 판단, 미국에 건너간 차에 LA의 프랭크 조브박사에게 검진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갈베스의 검진결과 피로성 근육통이라는 진단이 나와 2주간의 재활 훈련을 하느라 그동안 입국 날짜가 늦춰졌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10승을 거둔 갈베스가 합류하면서 마운드가 한결 위용을 되찾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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