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G그룹 이용호 회장의 로비의혹을 수사중인 대검 중수부(유창종 검사장)는 추석연휴가 끝나는 내주부터 이씨의 로비를 받은 핵심인물들에 대한 본격 소환조사에 착수할 것으로 25일 알려졌다.
검찰은 이씨의 로비를 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100여명 가운데 50명 이하를 우선 조사대상으로 선별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그동안 이씨의 로비대상으로 거론돼 온 정치권, 검찰, 금융감독원, 국세청, 국정원 등 정·관계 주요 인사들에 대한 광범위한 로비의혹의 실체가 조만간 드러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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