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일부터 10일간의 일정으로 대구에 전지훈련 캠프를 차리는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이 오는 4일(오후 3시30분)과 6일(오후 5시30분)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올림픽대표팀과 두차례 연습경기를 가진다.
또 국가대표팀은 훈련기간중 3차례 자체 연습경기를 가질 계획이며 대한축구협회는 이번 5차례의 경기를 모두 무료경기로 공개해 지역 축구팬들에게 모처럼만에 축구갈증을 풀어줄 계획이다.
이번 대표팀에는 8개월만에 히딩크호에 승선한 포항 스틸러스 김병지의 활약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고 지난 나이지리아와의 평가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이동국도 최상의 컨디션을 보여 히딩크 감독으로부터 주전 스트라이커로 낙점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대표팀 전지훈련기간중 2001 FA컵 전국축구선수권대회 1회전 경기가 6, 7일 월드컵보조경기장과 수성구민운동장에서 열리고 프로팀이 참가하는 3회전 경기가 30, 31일 대구시민운동장에서 개최돼 10월 한달 대구시 일원에 축구열풍으로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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