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훈련 첫날 수성구민운동장의 조명탑에 불이 제대로 들어오지 않아 훈련에 지장을 초래했다.
대표팀은 이날 해가 질 무렵인 오후 5시50분께 훈련을 시작했지만 4개의 조명탑 중 1개가 전혀 점등이 되지 않았고, 나머지 3개도 불이 완전히 켜지지 않는 바람에 ‘달빛을 보조등 삼아’1시간40여분 동안 훈련을 했다.
○…대구시민들은 지난 5월 컨페더레이션스컵 프랑스전이후 4개월여 만에 대구를 찾은 대표팀에 뜨거운 성원을 보냈다.
특히 붉은악마 대구지역 회원 40여명은 첫날부터 대표팀 오전, 오후훈련을 한시도 놓치지않고 밀착동행하는 열성을 보였다.
○…히딩크 감독이 3일 오전 훈련을 마친 뒤 대구시관계자에게 시민은 물론 기자들의 출입통제를 긴급 요청하면서 대표팀 훈련 모습을 보기위해 몇시간씩 운동장 주변에서 기다리던 시민들의 항의가 빗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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