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만 영천시민의 한마당 축제인 제6회 시민의 날 기념 및 제35회 시민체육대회(사진)가 9일 16개 읍면동 2천500명의 선수단을 비롯 2만여 시민이 참가한 가운데 시민운동장에서 화려하게 개막됐다.
‘풍요와 꿈이 있는 고장 화합하는 시민체전’을 구호로 열린 이번 행사는 정태준교육장의 개회선언과 함께 화려한 축포로 시작됐다.
이어 대회기가 게양되고 보현산에서 채화된 성화가 장애인체육대회 단축마라톤 은메달 리스트인 김종숙(52)씨에 의해 점화되면서 2만여 시민들이 뜨거운 박수갈채를 보내 대회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식전공개행사로 패러글라이딩 시범과 중앙초등학교의 관악대시연, 우슈협회 태극권시연, 여고연합악대 마칭퍼레이드, 명주농악공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또 자랑스런 시민상 시상과 함께 오는 17일부터 영주시에서 개최되는 제42회 한국민속예술축제 경북도대표로 출전하는 영천시 청년연합회원들의 곳나무싸움놀이가 시연돼 참석자들의 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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