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임고 수송에 큰 불편…접촉사고도 잇따라

영천시 임고면 매호리 일대에 20여개 공단 업체가 입주해 있지만 진입로 포장이 안돼 물자 수송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들 업체 대부분은 섬유가 주종으로 컨테이너 화물차가 공장까지 진입하지 못해 인근 갑을 공단에서 상하차를 하고 있다.
더욱이 수출업체인 10여곳은 비포장 도로 때문에 외국 바이어들을 공장까지 초청하지 못해 대구에서 만나고 있는 실정이다.
또 농번기가 되면서 협소한 마을 진입로로 인해 경운기와의 접촉사고가 빈번할 뿐아니라 지난 장마때는 수송차량이 빗길에 미끌어져 전복사고까지 발생했다.
신아금속 관계자는 “포장안된 진입로 때문에 공장운영에 어려움이 많다”면서 “하루빨리 도로를 포장해 수송문제가 해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천시 담당공무원은 “포항~대구간 우회도로와 연계해 내년도에 도로포장 공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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