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는 12일 오전 11시 대강당에서 보건복지전문자원봉사단(MVP) 발대식과 함께 지역내 22개 기관과 ‘사랑의 혜민서’ 운영 협약식을 가진다.
이날 행사에는 이 대학 교직원과 학생, 사랑의 혜민서 운영기관인 대구 중구 및 남구ㆍ북구청장, 복지관 관계자, 지역 관련 병원 및 50사단 등의 의료자원봉사자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MVP시스템은 대구보건대가 지난 4월 교육부 특성화 사업으로 선정돼 국고지원사업으로 확정됐다.
이날 김윤기 보건대학장과 기관장들은 3개 구청과 복지관에 사랑의 혜민서를 개설하고 매월 1회 이상 수시로 직접 현장을 방문해 의료 및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상호협력하게 된다.
봉사단은 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병리시험사 등 전문의료봉사 인력으로 구성되며 대구보건대를 비롯, 협약기관인 문성병원 등의 각종 의료기기와 약품제공으로 활동하게 된다.
사랑의 혜민서는 특장차에 각종 의료장비를 탑재하고 봉사단이 직접 관내를 찾아가 건강상담, 혈액검사, 당뇨검사, 초음파 검사, 구강관리, 시력 검정, 돋보기 제작 등의 의료서비스와 함께 이미용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새롭게 현판식을 가진 대구보건대 ‘사랑의 나눔터’는 이미 지난 해부터 이와 같은 봉사활동을 해 왔는데 올해에만 309명이 이용했으며 달구벌 축제 때 의료봉사를 실시, 500여명이 이용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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