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인 최초로 시드니올림픽에서 펜싱 금메달을 따낸 김영호(대전도시개발공사)가 제39회 대한민국체육상 경기분야 수상자로 선정됐다.
문화관광부는 12일 국내의 열악한 환경을 딛고 펜싱 남자 플뢰레에서 동양인으로는 처음으로 정상에 오른 점을 높이 평가해 김영호를 경기분야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또 지난 31년간 체육관련 논문 및 저서 300여편을 국내외에 발표한 임번장 서울대교수는 연구분야 수상자의 영예를 안았고 국가대표를 양산하면서 시드니올림픽때여자양궁대표팀 코치를 맡아 금메달 2개를 따낸 장영술 국군체육부대 감독은 지도상수상자로 뽑혔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