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하이라이트

“고교최강의 자리에 오를 수 있도록 지도해주신 이무희 감독, 조병옥 코치님과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엄득웅 부회장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14일 아산중·고체육관에서 열린 고등부 유도 -66㎏급에서 동지고 석정수(사진)는 타고난 성실성과 탄탄한 실력을 앞세워 주위의 기대에 보답하는 값진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6월 용인대총장배 우승 이후 다소 주춤거린 석정수는 이날 결승에서 주특기인 어깨로메치기 한판승을 거둬 경북에 유도종목 2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특히 이날 유도경기장에는 지난 8월 중국 윈난성(雲南省) 교류전 기간중 석정수의 후견을 맡은 엄득웅 한국중·고유도연맹 부회장이 경기를 끝까지 지켜보며 열렬히 응원하는 보기좋은 장면을 연출했다.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불구, 용기를 잃지 않고 연습에 매진해 온 석정수는 엄 부회장의 격려에 고무된 듯 통쾌한 한판승으로 금메달을 획득, 기대에 보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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