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19일까지 전국 20개시도 25개팀 경연

제42회 한국민속예술축제와 제8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가 16일부터 19일까지 영주시 순흥면 선비촌에서 개최된다.
우리 민족의 전통문화인 전래 민속예술을 발굴 재현하고 이를 보존 전승하기 위해 열리는 올해 축제는 ‘반만년 이어온 맥, 7천만의 어절시구!’를 주제로 열린다.
올해 축제에는 이북 5도를 포함해 전국 20개 시도에서 25개팀 2천139명이 참가해 ‘영천 곳나무 싸움’, ‘만수대탁 굿’등 각 지방의 대표적인 민속놀이를 선보인다.
16일은 제8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가 전국 16개 중고교가 참가한 가운데 화려하게 개막된다.
예술제에는 광주종고가 ‘광지원 풍물놀이’, 칠성중이 ‘고성오광대’등 16종의 민속놀이 경연이 벌어진다.
제42회 한국민속예술축제는 이날 오후 6시 서천둔치에서 1만여명의 시민, 관광객이 참석한 가운데 경축공연, 불꽃놀이 등의 전야제 행사를 시작으로 화려하게 개막된다.
17일은 지난해 최우수작품인 전남의 ‘운곡대보름 액막이 굿’ 시연을 시작으로 강릉사천 하평답교놀이, 가루뱅이 농악 등 7개 시도의 민속경연이 펼쳐지며 18일은 예천통명농요, 수표교 다리밟기, 영변 성황대제 등 10개 시도의 경연과 시연이 이어진다.
마지막 날인 19일은 영천곳나무 싸움, 용구제 이무기제 등 8개 시도의 민속경연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이밖에 부대행사로 16일 서천둔치에서 전통연날리기 시연이 열리는 것을 비롯 축제장과 소수서원 등지에서 전통음악연주회, 한지제작 체험, 사군자 전시회, 전통염색시연, 전통떡 진시회, 찾아가는 영화관 등 19종의 행사가 다채롭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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