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경북·울산지역 남녀고교유도대회가 17일 선린대 본관 채플실에서 포항 동지고, 경북체고, 울산 화봉고 등 15개교 107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16일 폐막한 제82회 전국체전 남고부 금메달리스트인 석정수(-66㎏급·동지고)와 손종현(-90㎏급·울산 화봉고)등 고교최강자들이 대거 참가, 대회의 질을 높였다.
올해 신설된 선린대 경찰행정과(학과장 김미호)에서 주최한 이번 대회 입상자 20명에게는 상장·상금과 함께 선린대 입학시 특기자 장학금혜택과 특별전형대상의 특전이 주어진다.
남고 -65㎏급에서 1위를 차지한 채현기(울산 화봉고)가 포항시체육회장상을 수상했고 포항 남·북 경찰서장상은 +80㎏급 우승자 김수경(동지고)과 -80㎏급 우승자인 강큰별이 각각 받았다.
여고 -60㎏급 우승자 박선영과 +60㎏급 1위에 오른 최새롬은 영덕경찰서장상과 포항해양경찰서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김미호 학과장은 “경찰공무원에 대한 사회적 대우개선과 채용인원증가 추세에 따라 올해 경찰행정과를 신설하게 됐다”며 “학과 교육과정에 포함돼 있는 유도종목의 우수자들을 발굴, 장래 우수한 경찰공무원으로서의 자질을 배양하는데 대회의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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